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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4월에 '괴물 폭염' 덮친 아시아..."방콕 체감온도 50도" / YTN

2023-04-21 2 Dailymotion

완연한 봄이지만, 벌써 여름이 걱정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. <br /> <br />봄의 초입에서 때아닌 여름 더위를 겪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 서울의 경우 지난 19일 한낮 기온이 28.4도까지 오르면서 1989년 4월 20일에 기록했던 29.1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더운 4월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경북 울진 29.5도, 대구도 29.4도까지 오르는 등 6월 중순에 해당하는 더위가 찾아오면서, 벌써 '대프리카'가 시작된 거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우리보다 더 심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대륙은 그야말로 '괴물 폭염'이 덮치면서 인명사고도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인도 북부 지역엔 기온이 44.6도까지 치솟은 곳도 있는 데다,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야외 행사로 600명이 열사병이 걸리고, 13명이 숨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태국 북서부 지역도 지난 주말 기온이 45.4도까지 오르면서 4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, 방콕은 체감기온이 50.2도에 이를 것이란 예보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이나 인도만큼은 아니지만 중국도 칭다오, 난징, 항저우 등 도시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4월 최고 기온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학자인 막시밀라노 헤라도 "아시아 역사상 최악의 4월 폭염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며, '괴물 폭염'의 여파는 한국과 일본으로 퍼지고 있다"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여름도 아닌 4월에 아시아 전역을 펄펄 끓게 만든 무더위는 역시나 기후변화의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온실가스 배출이 폭염 기간을 장기화시켰고,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인류는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단 현재 아시아를 뒤덮고 있는 4월 폭염은 주말을 기점으로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도 오늘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, 더위가 물러난 뒤에는 다시 황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 물러나면 황사 찾아오고, 연일 건조했다가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더욱 매섭게 다가오는 기후위기, 마침 내일은 지구의 날인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실천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갖고, 매일을 지구의 날로 인식하며 살아갈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211633282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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